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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픽고

작성자 : 아트모아 조회수 : 1,918 2022-04-04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픽고 이민지 PD

 

요즘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는 친근하고 공감 가는 콘텐츠라고 한다

2019년 설립된 픽고역시 젊은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자신을 이입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픽고가 매주 업로드하고 있는 웹드라마의 댓글에는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다며 드라마에 공감하고 몰입하는 시청자들의 후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MZ세대의 마음을 파고든 픽고의 메인 프로듀서, 이민지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픽고 이민지PD



먼저 독자들을 위해 픽고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픽고는 유튜브 웹드라마를 매주 업로드하고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입니다. 현재는 20대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사건들을 소재로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어요.

 


픽고와 같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에서 PD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실제 이민지 PD님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PD의 역할은 제작사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일반적인 제작사를 모두 대표해서 답변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다만 제 경우에는 현재 픽고에 인원이 많지 않아서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 영상 편집과 업로드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민지 PD님은 언제부터 뉴미디어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셨는지, PD라는 직업을 갖게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이쪽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UCC를 만들기도 했고, 대학교 입학 후에는 영상 동아리에 들어가서 단편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같은 다양한 영상을 만들었죠. 그때 만들었던 단편 드라마가 KBS에 방영되기도 했는데, 제가 만든 작품을 많은 사람에게 선보인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어요. 저는 내가 만든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죠.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 것은 무엇인지,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나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가 가장 즐거워요. 재미있다고 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 어땠는지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런 댓글을 읽을 때 가장 즐겁고 보람 있어요. 그 외의 일은 그냥 다 힘들고 어려워요. (웃음)

 




픽고에서는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죠. 작품 한 편을 제작하는 데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좀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스튜디오마다 작품 제작 과정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저희는 먼저 아이템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좋아할지 고민하고 아이템이 확정되면 기획 회의를 진행하죠. 기획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내용에 맞는 배우를 섭외해서 촬영을 진행하고요. 촬영이 끝나면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죠. 단순한 루틴이지만, 현재 일주일 단위로 한 편씩 올리기 때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픽고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스틸컷픽고


 

픽고의 콘텐츠는 특히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로 유명하죠.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현재 사람들이 느끼는 것들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서 이야기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감정이나 제가 일상에서 느꼈던 것들도 많이 담아내는 편인데,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은 건지 그런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매주 업로드해야 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공감 가는 소재를 매번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처음엔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다행히 한번 세계관이 구축되고 나니까 캐릭터 안에 있는 특성들을 아이템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서 진지하고 노잼인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이 있잖아요. 그런 것을 아이템으로 세분화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캐릭터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에요.

 

 



이민지 PD님께서 PD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지금은 주로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는 항상 가지고 있어요. 언젠가는 사람들이 펑펑 눈물 흘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요.

 


이민지 PD님처럼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 지망생들을 위해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즘은 유튜브라는 플랫폼 덕분에 자신이 원할 때 바로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저도 겪은 일이지만, 처음 작품을 만들어 선보일 때는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좀 생기기 마련이에요.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하면 어떡하지?’, ‘내가 만든 이 방식이 맞는 걸까?’, ‘이게 올려도 될 만한 작품인가?’와 같은 다양한 두려움이 생겨서 작품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이 두려움을 깨고 그냥 뭐 하나라도 만들어서 오픈하고 사람들의 피드백을 한번 받아보는 것이 자기 발전을 위한 첫 단계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먼저 작품 만들기에 도전하고, 사람들의 평가를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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