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탐방
[아티(ATI) 기업탐방] 이음스토리
흩어진 가치를 이어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이음스토리
이음스토리 황용구 대표
과거의 기록이 있기에 현재가 존재하며
현재를 남겨야 미래가 발전된다고 믿는 이음스토리의 황용구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문화 예술 아카이빙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와 기업, 예술과 사회,
나아가 모든 예술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문화예술의 힘을 믿는 이음스토리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진행 중이다.

이음스토리 황용구 대표
안녕하세요, 황용구 대표님. 이음스토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음스토리라는 기업명에서 드러나듯 문화예술의 각 분야를 이어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자는 취지로 2011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문화예술단체와 후원 기업을 연결하는 기부 및 재원 조성 사업으로 시작했고요. 현재는 아카이빙 사업을 통한 문화예술 데이터 기록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카이브 플랫폼 ‘K-ARCHIVES’를 주력으로 운영하고 계시는데, 아카이브 플랫폼 서비스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K-ARCHIVES’에서는 어떤 기록을 관리하는 거죠?
아카이빙이란 산발적인 자료들을 취합해 제공하는 기록 관리 활동을 일컫는 말이에요. 어떤 분야에서 사용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다른데, 문화예술 분야에서 특히 중요히 여겨집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 수집한 작품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 역시 문화예술 아카이빙 연구 분야의 하나에요. 저희는 2015년부터 문화예술 부문 아카이빙 연구를 시작해서 올해 온라인 플랫폼인 ‘K-ARCHIVES’를 출시했어요. 많은 문화예술 기업과 단체가 기록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워낙 까다로운 분야라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주로 공공영역의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저희의 플랫폼은 저예산으로도 쉽게 아카이빙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지역의 예술인, 기관의 예술 활동, 예술자원이나 공연장 정보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다루고 있어요.
그렇다면 기록 관리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무엇을 기록하는지에 따라 아카이빙 방법의 차이도 있을까요.
모든 기록 관리의 과정 자체는 똑같아요. 우선 각 기관과 단체에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파악해요. 자료를 따로 정리하지 않은 채 창고에 모아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관된 자료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목록화합니다. 그 후에 온라인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인 데이터로 바꾸기 위한 디지털 변환 과정을 거쳐요. 변환된 정보가 입력되면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포맷으로 보이게 됩니다. 처음 시스템적인 설계를 하는 것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목적에 맞춰 저장하고 활용하기까지, 저희는 기록에 관한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어요.
물론 기업과 단체의 성격에 따라 세부적인 과정에서의 차이는 존재해요. 예를 들어 관광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단과 축제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재단의 자료는 그 내용이 매우 다르겠죠? 그래서 각 자료의 특성에 따라 자료 수집 방법, 정리하는 방법의 차이가 생겨요. 또 활용 방법도 제각각인데, 데이터 기록을 활용해 전시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럴 때는 데이터 큐레이팅까지도 저희의 몫인 거죠.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글로리 종로 아카이브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계세요. 이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며 아카이브 플랫폼으로서 이음스토리는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이 프로그램은 저희가 주로 협업해 온 문화예술 전문기관이 아닌 종로구에서 진행한 지역 아카이브 활동이에요.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전문가들을 아키비스트라고 하는데, 이 프로젝트에선 종로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아키비스트가 되어 종로에 관한 기록을 모았어요. 종로의 문화, 예술, 역사까지 기록의 주제는 굉장히 다양해요. 저희의 역할은 아마추어 아키비스트들이 모은 자료들이 조금 더 조직적으로 정리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저희 활동이 우수하게 평가되어 다른 종로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쥬얼리 특구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종로의 쥬얼리 산업에 대한 이야기, 각종 행사와 역사를 모아 전시를 열 계획이에요.


디지털 아카이브 ‘글로리 종로’의 화면, 종로구 제공
이외에도 그동안 이음스토리가 진행한 아카이빙의 사례들을 소개해 주세요.
올해 플랫폼을 개시하기 전에도 아카이빙에 관한 활동은 꾸준히 해왔는데요. 본격적으로 아카이빙에 착수하게 된 계기가 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무지개다리라는 사업이에요.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여러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의 개편 단계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당시에는 많은 데이터와 정보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저장되고 있었어요. 이를 관찰하며 아카이빙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천아트벙커B39라는 공간과 관련한 아카이빙 활동도 했었어요.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곳이 현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아름답게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어요. 이 외에도 춘천문화재단이나 서울문화재단의 아카이빙 등 여러 굵직한 활동들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부천아트벙커B39
2011년에 창업해 지금의 이음스토리가 있기까지 대표님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현재의 이음스토리를 만들게 되신 건가요?
이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문화나눔 포털 기획에 관한 큰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2010년도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터지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이 줄어들고 저희의 사업 역시 타격을 받았어요. 처음 기대했던 만큼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허탈감이 남더라고요. 그때, 내가 직접 문화예술 분야의 무언가를 이뤄내 보자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심했고 바로 창업에 돌입했어요. 2011년 6월 30일에 퇴사해서 무려 하루만인 7월 1일에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조 기업으로 이음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꼭 뚜렷하고 일관적인 목표로 시작하지 않아도 충분히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화예술 경영학을 공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공부하셨던 것들이 현재 이음스토리를 운영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셨나요?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대학 졸업 직후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건축이 문화예술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 후 예술위원회에서 문화예술 일을 접하고 창업까지 하게 되면서 비로소 건축도 문화예술의 하나였음을 느꼈습니다. 이를테면 공연장의 무대, 조명, 음향에 관한 도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축학 지식들이 큰 도움이 돼요. 또 문화예술 공간이나 공연장과 관련해 자문하는 활동도 할 수 있었죠. 이후에 문화예술경영 공부와 실제 경영 일을 동시에 하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문화예술 기업을 운영하고 다른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들과 교류하며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록 관리와 아카이빙에 관심을 갖고 플랫폼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겠지요?
맨 처음 문화예술 데이터 관리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예술위원회에서 일할 당시였어요. 그때 문화예술인들에게 국내외 지원 사업과 각종 예술 정보를 조사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할 땐 당연히 이 모든 정보가 어딘가엔 잘 정리되어 있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디에도 그런 정보들이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문화예술 분야의 중요한 데이터들이 통합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한데 모으는 일을 구상하게 된 거요.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기록’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과거의 정보와 이야기를 저장하는 아카이빙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문화예술 분야에서 트렌드를 좇아 앞서나가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저희의 문화예술은 그렇게 빠르게 나아가고 있지 않아요. 더딘 발전의 이유로 미흡한 기록 관리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최근 많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의 바탕에는 데이터 수집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나서서 기록하지 않는 이상,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되지는 않아요. 또 그냥 기록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잘 기록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다수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정보들이 여전히 활용되기 힘든 서술형으로 기록되어 있거든요. 활용하기 쉬운 형태의 데이터로 과거에 해왔던 것들을 차곡차곡 기록해 나갈 때, 비로소 그것을 발돋움 삼아 발전을 이루고, 미래의 트렌드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커진 것 같아요. 여러 기록이 즐비한 지금 사회에 대해 대표님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기업의 기록 활동과 달리 사람들의 기록 활동은 소통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셜 미디어나 블로그를 활용해 활발히 기록하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인 기록이 방대해지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요. 무분별한 기록과 데이터를 정제하고, 요약하고, 선별할 필요가 생기는 겁니다.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건 그 많은 정보를 모조리 보존하는 개념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정보만을 남기는 과정이에요. 이음스토리가 하는 아카이빙 또한 문화예술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 중에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들만을 선별해 담아두는 것입니다.
대표님이 목표로 하시는 아카이빙 플랫폼의 이상적인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요.
‘관계성’이 잘 드러나는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구글에 고흐를 검색하면 고흐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다른 예술가의 작품, 고흐와 같은 주의였던 작가들 등 연계된 정보들이 함께 보이죠. 하지만 현재 국내의 기록 관리 시스템은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춘천에서 활동한 예술가가 수원에서 활동할 땐 서로 다른 지역 간의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은 채 단편적으로 보이죠. 그래서 한 명의 예술가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 그 사람이 해 온 여러 활동이 한 번에 보이도록,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전체 관계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싶어요.
이음스토리는 아카이브 플랫폼 외에도 출판, 교육,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해 있어요. 여러 분야의 사업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그런데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도하시는 이유는 무엇일지요.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아요(웃음). 과거에는 순전히 제 욕심만으로 여러 분야에 도전했는데 그 과정에서 점차 한계를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아카이빙 분야나 다른 주력 사업 한 곳에 매진해 깊게 몰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사업들도 전체로 보면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아카이빙 시스템을 통해 저장된 기록들에 사람들이 두루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서적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획 역시 기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것이고요. 이렇게 다른 분야의 사업들을 칼로 자르듯 딱 끊어내는 대신 나뭇가지처럼 유연하게 확장해 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가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건 현장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함이기도 해요. 종종 진행하는 지역 문화재단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이나 문화예술 관련 포럼의 경우, 전국에 계신 수백 명의 대표님들과 예술가들을 만날 좋은 기회거든요. 그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직접 그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흐름과 이슈를 끊임없이 읽어 나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업 분야가 다양한 만큼 여러 전문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이음스토리의 활동 내용이 소프트웨어부터 디자인까지 굉장히 다양하지만, 저희의 본질은 문화예술에 대한 일을 하는 곳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해 본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화예술 현장이라 하면 시각 예술, 음악, 전시, 나아가 행정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창업 초기에는 ‘나눔이 만드는 아름다운 오늘’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셨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어떤 취지로 시작된 건가요?
처음 이음스토리를 창업할 때의 ‘이음’은 기업과 문화예술인을 잇는다는 뜻이었어요. 예술 분야에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메세나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예술가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경로는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시상 프로그램,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 꽤 다양해요. 그러한 메세나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을 예술단체에 소개해 더 많은 후원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줬어요.
물론 나눔 사업만으로 작은 기업이 생존하기엔 어려움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문화예술과 관련해 실용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기술을 고민하다 현재의 아카이빙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고요. 하지만 지금도 기회만 된다면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준비 중인 활동 중에는 소외된 장애인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과 장애인 관련 문화예술 기관을 연결하는 것도 있어요.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가 잘 이어진다면 좋은 상생 관계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조금이라도 문화예술계의 성장에 이바지하도록 회사의 수입과 상관없이 나눔 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며 힘쓰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미래의 이음스토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문화예술은 곱하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야든 문화예술과 합쳐지면 그 가치가 배로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처럼 아주 무관해 보이는 분야까지도 변화시킬 사회적 힘이 있는 거죠. 그래서 문화예술의 힘이 더 다양한 곳에서 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들의 흩어진 가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예술 분야라고 하면 그 범위가 굉장히 넓잖아요?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는 없기 때문에 향후 10년 안에 우리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힘을 쏟아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기록 관리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분야가 될 수도 있겠죠. 더 많이 경험해 보고 차차 찾아나가 보려고요. 그냥 10년, 20년 후에도 이음스토리가 없어지지만 않는다면 그게 역시 큰 발전이 아닐까 싶어요.

이음스토리 기업 로고
대표로서 이음스토리를 운영하며 가장 힘든 순간과 반대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힘든 점은 굳이 말로 형용하지 않아도 모든 대표 자리, 리더 자리에 계신 분들이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해요(웃음).
모든 기업은 창업자 혹은 대표의 의지에 의해 처음 조직되잖아요. 그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뜻을 갖고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게 비로소 느껴질 때 가장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이음스토리를 약 13년간 운영하며 그런 순간을 더러 느껴왔고요. 그렇기에 지금까지 힘내서 유지해 오고 있는 것 아닐까요.

황용구 대표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플랫폼 창업을 고민 중이거나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업이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분들이라면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부정적 피드백을 받게 될 수도 있어요. 박수와 격려보다는 불안한 이야기와 상황을 계속해서 마주치게 될 텐데요, 그런데도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부를만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요? 이미 많은 사람이 증명한 안전한 분야에서는 n분의 1에 해당하는 성취감 밖에 얻지 못해요. 하지만 선구자가 없는, 가능성이 적은 곳에서 이뤄낸다면 그건 비교할 수 없이 큰 결실과 보람으로 이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처음 본인을 설레게 했던 아이디어와 꿈을 믿고 확실하게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