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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ATI) 기업탐방] 프로젝트퀘스천 (아트모아 기자단 4기 김유정 기자)

작성자 : 추명지 조회수 : 571 2025-02-14

[아티(ATI) 기업탐방] 소예키즈

 

모든 오퍼레이터가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

 

"프로젝트퀘스천은 오퍼레이터들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요소를 모듈화해 제공하며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콘텐츠의 힘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널리 확산시키며, 오퍼레이터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퀘스천의 최은원 대표님을 만나 그 비전과 철학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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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님 사진 (기업제공)

 

 

안녕하세요 :) 간단하게 프로젝트퀘스천과 대표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셜 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의 대표 최은원입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아직 모르겠다"는 뜻과 "세상을 바꾸는 좋은 질문을 찾는다"는 의미와 함께 시작한 기업입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처음에 창작자들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공감하는 후원자들과 함께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돕는 소셜 벤처로 시작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단순히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가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아이디어가 실제로 운영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셜 콘텐츠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이 저널리스트를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퀘스천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기자로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지면 신문의 구독자가 줄고, SNS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환경에서 사회에 좋은 콘텐츠나,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콘텐츠 펀딩 플랫폼, 사회 문제 발굴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도 많았어요. 언젠가, 스토리 펀딩을 진행했던 분과 만난 적이 있는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영리 기업이 진행하면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수익성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여정을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러한 프로젝트가 쉽지 않다고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좋은 아이디어가 단순히 기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프로젝트로 발전해 끝까지 완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고, 동시에 그 프로젝트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것이 프로젝트퀘스천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 또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현재 프로젝트퀘스천은 사회적인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에 펀딩과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펀딩 지원과 관련해서는 오더메이드와 PQ 펀딩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물적 지원을 받고자 하지만, 기존 크라우드펀딩은 수요와 공급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 프로젝트들이 실행 단계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오더메이드와 PQ 펀딩입니다

오더메이드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수량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주로 소상공인, 공예품 아티스트, 가내수공업자와 같이 수요와 공급을 세밀하게 조정하려는 창작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초과 생산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PQ 펀딩은 한정된 기간 동안 리워드의 수량 제한 없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이나 시장 검증을 목표로 하는 창작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방식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초기 반응을 확인하며, 시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유입이나 트래픽과 같은 정량적인 결과보다도 시장성 같은 피드백과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관련 경험을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 저희 서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위 서비스 외에도 프로젝트퀘스천은 채용 시장 약자에 해당하는 구직 청년들의 일자리 체험 확대를 위해, 채용 인재 검증 플랫폼 '마이팀플'을 운영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마이팀플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가진 청년 PM들이 많지만, 이들이 함께 협업할 동료를 찾기 어렵거나 잘 맞는 팀원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또한, 수시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기업들이 지원자에게 관련 직무나 프로젝트 경험을 요구하는 점을 반영하여, 프로젝트퀘스천이 보유한 노하우를 직무별로 모듈화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마이팀플입니다마이팀플은 함께 일했던 팀원들이 모여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단체를 구성하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팀플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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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팀플 팀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기업제공)

 

프로젝트퀘스천에서는 사회적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목소리를 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2010년 당진 용광로 사고 10주기 기억 프로젝트 그 쇳물 쓰지 마라챌린지를 시작으로, 현재는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함께 노래하기 챌린지 등 음악으로 사회문제를 널리 확산하고 알리는 챌린지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음원 프로젝트 시작의 계기가 궁금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시도를 좀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시가,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어지면서, 콘텐츠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행동까지 이어지게 하는 사회적인 힘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걸 보여주게 된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그 쇳물 쓰지 마라를 같이 작곡을 했던 하림 씨가 후속곡처럼 작곡하신 곡입니다. “그 쇳물 쓰지 마라는 근로자에 대한 이야기라면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는 범위를 넓혀서 보편적인 노동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이 주관한 최근 행사 중에 '2024 국제연안정화의 날 및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업이나 단체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다살리기 네트워크입니다. 바다살리기 네트워크는 전국 20여 개 해양 보호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영화 물숨을 제작하셨던 김원국 감독님과 협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해양 폐기물 문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히어로는 없다를 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전국의 해양 정화 단체들과 크루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활동가들의 물리적·정신적 안전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소규모 단체들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단체 간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이 커뮤니티가 확장되면서 바다살리기 네트워크라는 단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이러한 단체의 설립 과정에 도움을 준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바다 살리기 네트워크의 사무국 역할을 맡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워크숍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9월에는 세계 연안정화의 날(매년 93째주 토요일)을 맞아 환경단체들과 함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워크숍을 열게 되었습니다.

 

안전, 환경과 같은 거대담론 뿐만 아니라, 청년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으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여러 청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에게 기부하는 청년 힐링 기부 공연 시티바캉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운영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뿌듯했던 점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티바캉스는 영등포에 위치한 공연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청년들이 프로젝트를 열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티켓 펀딩을 통해 모금액의 50%를 청년들에게 지원했고, 운영 비용을 제외한 남은 금액은 기부로 이어졌습니다진행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첫 공연 장소의 주변이 모두 민가로 이루어져 있어 소음 문제가 우려되었고, 결국 몇 주 후에 공연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좌석을 최대한 채워야 청년 아티스트들이 수익을 얻고 기부도 이어질 수 있었는데, 일부 아티스트들은 티켓 판매력이 낮아 열심히 홍보해도 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나면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려움 속에서도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때 지원했던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해당 프로젝트는 참여한 모두가 행복을 느끼고 긍정적인 경험을 나눴던, 진정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지원해오셨고, 앞으로도 세상을 바꿀 콘텐츠를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콘텐츠의 힘이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콘텐츠는 그 범위가 매우 넓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주로 사회적인 콘텐츠를 다루기 때문에, 의도와 목적이 비교적 명확한 편입니다. 사회적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그 인식이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그 쇳물 쓰지 마라프로젝트는 오래된 사례임에도 많은 분이 기억해 주십니다. 처음에는 로 시작되었고, 나중에는 노래로 만들어졌죠. 사람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연대했는데, 결국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고, 입법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법 하나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콘텐츠가 그 과정을 견인해낸 것입니다결국 콘텐츠의 진정한 힘은 사람들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오퍼레이션을 실행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느낍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이 여러 사회문제를 다루는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꼭 놓치지 않을 가치의미는 무엇일까요?

저희가 놓치지 않는 키워드는 다양성오퍼레이션(실행력)’인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이 말하는 사회 문제는 거대한 담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심각한 문제인데요. 거대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예를 들어, “바다살리기 네트워크와 함께 다루고 있는 해양 폐기물 문제는 당장 10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다른 사회 문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달장애인 돌봄과 관련된 캠페인도 SK텔레콤과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들 역시 즉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고, 그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퀘스천은 하나의 사회 문제에만 집중하기보다, 여러 측면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다양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오퍼레이터들을 돕는 것이 바로 프로젝트퀘스천의 역할인데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하여 그것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기획으로 구체화하고, 시장 검증을 거쳐 프로젝트로 발전시킨 후, 이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프로젝트퀘스천과 대표님이 만들고 싶으신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앞으로의 프로젝트퀘스천의 목표, 그리고 대표님의 바람이 궁금합니다.

저는 모든 오퍼레이터(실행가)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할때, 진행 과정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 하고 말이죠. 말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원과 시간, , 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도 필요하죠그렇기 때문에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노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모든 오퍼레이터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노고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