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탐방
[아티(ATI) 기업탐방] 프리미어에듀케이션 (아트모아 기자단 4기 최정인 기자)
[아티(ATI) 기업탐방] 프리미어에듀케이션
음악 교육 업계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 임미영 대표, 송은옥 대표
음악교육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폭넓은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수의 아이만 접할 수 있었던 기존의 음악 레슨에서 벗어나 방문 수업, 그룹 강의, 공교육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음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음악교육의 사회적 접근성을 넓히는 데 집중해 온 임미영 대표와 송은옥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미영·송은옥 대표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어떤 기업이고, 대표님들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교육 연구소의 독자적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양질의 음악교육을 실현하는 음악교육 전문 기업입니다. 1:1 방문레슨, 그룹수업, 교육기관 수업, 입시 레슨, 콩쿠르, 연주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트렌디한 음악교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이라는 기업명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프리미어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음악뿐만 아니라 교육 전반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자 프리미어에듀케이션으로 기업명을 바꿨습니다.
작년 11월 한경잡앤조이와 인터뷰에서도 기업 목표인 '음악교육의 대중화'를 중점적으로 언급하셨는데요. 어떤 지점에서 음악교육의 대중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셨는지 창업 스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전의 일대일 음악 레슨은 소수의 아이만이 접할 수 있었기에 대중화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크게는 음악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 어른과 시니어까지 음악 레슨 기회를 넓히기 위해 레벨별 선생님들을 구성했고,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음악교육을 대중화하기 위한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의 시도는 방문 수업에만 그치지 않고 현재는 학교 사업까지 확장되었습니다. 공교육에도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의 교재와 수업이 도입되면서 음악교육의 대중화를 더 가까이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처음 창업할 때 생각했던 그 목표를 현재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1:1방문레슨·단체 수업부터 찾아가는 음악회 '프리미어 앙상블', ‘늘봄 학교’까지 정말 다양한 사업 영역을 펼치고 있는데요. 2018년 매출을 내기 시작해 5년 만에 946% 이상 매출액을 단숨에 기록한 대단한 기업입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 교재를 활용해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25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온·오프라인 과정을 통해 총 56명의 늘봄 강사를 배출했는데 서울시 인증을 받은 강사 배출 사례로는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이 최초입니다. 이렇듯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악 교육 분야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이 매우 뜻깊습니다.

찾아가는 음악회 '프리미어 앙상블'
사업 분야가 다양한 만큼 여러 전문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음악 연구소 직원들은 음악 교육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계시고요. 디자이너분까지 더해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이 교재 개발과 출판까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제5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가해 음악학습관리애플리케이션 '토키Learn!'의 첫선을 보이기도 하셨어요. 레슨 콘텐츠가 없어 고민하는 음악 교사, 맞벌이로 인해 아이의 학습 상황을 알지 못하는 부모 등 타깃팅이 참 뜻깊습니다. 음악 레슨 시 필요한 교구 및 기능들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 사회에 발맞춰 나가는 움직임 또한 인상 깊은데요. 앞으로 더 확장하고 싶은 사업 아이템이 따로 있으실까요?
현재 프리미어뮤직에는 2,700명 이상의 강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이 따로 만날 수 있는 ‘뮤클’이라는 음악 모임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뮤클은 음악 클래스 모임 및 음악인 누구나 자신의 강의를 유료로 올려서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에요. 현재 독서 모임이 굉장히 화두잖아요. 이처럼 클래스장과 클래스원으로 구성되어 클래스 원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모임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런칭할 계획이고, 앞으로 음악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뮤직 교재 특강

온·오프라인 음악 클래스 '뮤클'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음악 콩쿠르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정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까지 참가할 수 있었는데요. 개최 의의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 콩쿠르의 차별화된 특징은 수상자들에게 프로필과 연주 영상을 제공해 그들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자기 계발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콩쿠르는 추석 연휴에 열리는 ‘서울국악축제’, 10월에 개최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같은 대외 행사로 대체되었습니다.

2024년 서울국악축제

2024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표로서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을 운영하며 힘든 순간이 있다면요?
제일 힘든 순간은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대면 수업이 금지되면서 가맹주분들과 지사장님들이 정말 큰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그 어려운 시기에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끝까지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힘든 동시에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지사장님들과 함께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한 노하우를 나누고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으로 시작한 만큼 지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보람 있습니다.
프리미어뮤직은 전국에 총 80개의 지사가 있는데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관리하실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지사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8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지사들과 꾸준히 초심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현 음악교육이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관련 정부 지원 사업 등이 이전보다 많이 축소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음악교육은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 드렸던 늘봄학교, 뮤클 같이 변화하는 음악 교육에 맞춰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에서 음악을 전공한 교사들이 나아갈 길이 제한적이라는 문제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음악을 전공한 교사들이 나아갈 길은 제한적이라는 문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역량을 발휘할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이 할 수 있는 노력인 것 같습니다.
조금 업무 외적인 질문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있으신지요?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업무도 중요하지만, 대표가 건강해야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사장님들께도 운동, 식사, 수면 등 꾸준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족 챙기기입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예술 분야에서도 AI가 화두인데요. AI의 활용으로 업무 과정에서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I는 앞으로 사업과 일상생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이미 음악교육·마케팅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커리큘럼을 생성하거나 마케팅 자료를 AI로 처리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디자인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는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전국 지사 모임에서도 AI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공지한 적 있었는데요. 그만큼 프리미어에듀케이션 본사뿐만 아니라 모든 지사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플랫폼 창업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도 항상 상생을 강조하고 있는데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해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매우 넓습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도 처음에는 프랜차이즈로 교육만 생각했지만 이후 여러 플랫폼을 만들고 공교육까지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청년들은 이제 시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음악대학을 졸업할 당시에는 음악 관련 사회적 진출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플랫폼과 기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시도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