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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모아 제3기 기자단 활동후기 <예술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성장의 순간>-김채연

작성자 : 박지원 조회수 : 284 2024-01-09



나에게 아트모아 기자단은 도전이었다. 난 글을 쓰는 것에 자신도 없었다. ‘내가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활동하게 되어도 폐를 끼칠까 지원을 주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의 결정은 그냥 해!”였다. 때로는 눈을 질끈 감고 도전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2023년 하반기의 그 순간은 아트모아 기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예술을 좋아하고 즐기던 나는 어느 순간, 이 예술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오랫동안 밤마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그 결과 나의 결정은 진로를 바꾸는 것이었다. 전공도 완전히 달랐던 나는 예술 관련 활동들을 무모하게 해나갔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관련 직종에서 일도 했고, 학원도 다니고, 동아리도 가입했다.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쌓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럼에도 왜인지 모르게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운 구석이 있었나 보다.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싶었다. 밤마다 대외활동 사이트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던 도중 아트모아 기자단을 발견했다.

 

글쓰기 실력 때문에 주저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 한쪽은 이미 열정이 가득했다. 열정이 통한 것인지, 운 좋게 기자단에 합격하게 됐다.

 

처음 진행했던 <춘천인형극제>의 취재계획서와 원고 작성 과정은 힘들고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나 자신의 글 실력에 실망하는 순간도 참 많았다. 꽤 큰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책이라고는 가까이하지도 않던 내가 서점을 방문해 시집과 에세이를 구매하고 있었다. 인터뷰이가 열심히 응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인터뷰 기사를 쓰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첫 기사는 정말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물론 마지막 기사까지 힘든 점은 넘치고 넘쳤다. 그럼에도 열심히 해낼 수 있었던 것은 함께 고민하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 김도연 멘토님 덕분이었다. 언제나 자기 일처럼 글에 대한 진심 어린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이것이 나에겐 큰 힘이었다. 글에 대한 칭찬을 받은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기도 했다.

 

좋은 기사 내용을 쓰는 것과는 별개로, 글에 대한 재미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남는다.

 

네 번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인터뷰이에게도 많은 것들을 배웠다. 내가 만났던 네 명의 인터뷰이는 똑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 누구보다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눈빛에서 넘치다 못해 흘렀다. 어느 분야에서든 저 정도의 열정과 사랑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마음속에 품게 됐다.

 

관심 있는 예술 분야 이외의 다양한 현직자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사실 나는 예술 분야의 편식 쟁이였다. 그럼에도 기자단 활동을 통해, 예술에 대한 시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취재를 통해 만난 인터뷰이의 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고민과 생각은 간접적인 경험으로서도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해단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면한 운영사무국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아티들의 진로나 희망 분야도 꼼꼼히 반영해 주시고, 온전히 취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셨다.

그리고 문화예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티분들을 만날 수 있었음에 행복했다.

 

아트모아 기자단을 통해 만났던 모든 인연은 나를 성장시켰다. 막연하게 예술 분야로 취업을 원했던 나는, 더 구체화된 목표를 설정하고자 한다. 문화예술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해 준 아트모아 기자단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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